Beyond The World

다음날 버스를 타고 시내를 나가보고 싶었습니다. 


 시내에 더 몰이란 쇼핑몰이 있다길래

버스정류장에 가서 냅다 버스를 탔어요.


  버스비는 버스안에 안내원이 수금을 하는 방식인데

 어딜가든 1브루나이달러면 오케이!입니다.


 버스 안에서 창너머로 찍은 사진




 <소방서>


차 상태는 나빠보여도 에어컨은 잘 나왔습니다.


 이곳이 바로 더몰입니다.


몰 내부엔 정말 볼게 없어군요...


 간단한게 마트를 들리고 싶다면 모를까...


비추입니다;; 


밤이 되어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은 보다시피 매우 협소한 편이에요.



 공항내 여행객에게 부탁해서 한컷...


수화물은 수속 밟으려고 줄서 있으니까 직원들이

직접 와서 핸디형 체중계로 수화물 무게를 재더니.....

나중에는 모든 승객들에게 짐들을 

열라고 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혼자 여행하면서 느낀건 현지 사람들이 친절했고 아무래도

국가적인 지원이 많다보니 타 동남아 국가에 비해

돈에 민감하게 사는것 같지 않아 보였어요.


여행중에 사기나 바가지도 당하지 않았구요..


허나 재방문 의사는 안생기더라구요.


엠파이어 호텔에 골프치러 오면 모를까....


음주 금지에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음식들이 특색이 있지 않고,

관광객의 이목을 끌만한거라곤

모스크밖에 없어 좀 지루하더군요ㅠ









브루나이 여행 끝!


 <호텔 룸서비스로 시킨 피자와 피쉬앤칩스>


 <카페비토>


이 곳이 맛이 괜찮다고 인터넷에서 보고

방문해봤습니다.



 흠 뭔진 모르지만

맛이 나쁘진 않았어요.


끼니를 대충 해결하고 수상마을

캄풍아이어(kampong ayer)를 갔습니다.


수상마을의 인구는 대략 3만명이라고 하니

 반다르 세리브가완의 절반 인구가 물위에서

살고 있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흔히 생각할때 수상마을은 동남아에서는 가난한

사람들만 살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곳은

육지와 연결되어 집집마다 전기가 공급되며

 상수도 시설도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이 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여기는 학교


 이 곳은 해상 주유소에요.






 경찰 보트 뒤에 있는 건물(?)이

 캄퐁아이어 문화관광갤러리에요.








경찰들과 한컷....

(왤케 자세가 경직이 되있으신지.....

 전 경찰서장이 아니라구요...)



 일단 호텔에 짐을 풀고 나왔습니다. 



 건물 곳곳에 금장이 되어있더군요....


 이 나라 사람은 무상교육에 세금도 없다고 합니다.


역시 오일파워......


허나 수출의 95%를 원유에 의존하다보니 저유가 사태를 맞아 경제적

타격을 받아서 재정적자를 보고 있다고 하는군요.


브루나이 국민의 80%가 공무원이라고 하니

민간인이나 외국 투자로 경제를 살리긴 어렵다고 합니다.





 오마르 사원에서 한장...





 이 곳에 필리핀 졸리비가 있더군요.


일명 필리핀의 맥도날드....







 이 강을 건너면 타무끼양계라는 재래시장이 펼쳐집니다.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카트에서 찍은 사진들)








건물에 들어왔는데 저기 금색이 전부 실제 순금이라고 하더군요.


왕실 소유의 호텔이라 다르긴 다르군요.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사진 한장 부탁해봤습니다....


 <건물 내부>


화장실이 방만하더군요...

저기 금장들도 전부 진짜 금이라는데....

(확실치는 않아요)



 구식 스타일이긴 하지만 비데도 갖춰져 있습니다.





커튼은 자동식이라 리모컨으로 작동합니다.


(사진에 방이 너무 작게 나온듯...)


브루나이...... 


우연히 세계지도를 보다가 찾은 이 곳...


직항이 없어서 이 곳을 가려면 싱가폴 혹은 필리핀의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경유해야 갈 수 있더군요.


저는 그 중 필리핀 마닐라를 경유하기로 했고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 스리브가완에 새벽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실 이 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이 곳에 7성급 호텔이 있다는 것이었고


인터넷에 최저가를 검색해본 결과 딱히 매우 비싸지 않아서....


모스크가 있는 나라를 한번 방문해보자라는


 생각에 다짜고짜 혼자 떠났습니다.



 (기내에서 작성해야하는 폼들)



공항이 매우 협소하더군요....

 공항밖으로 나왔는데

 새벽 5시쯤이라 어디 호텔을 가기도

좀 아까운 생각에 ......



 공항앞 벤치에서 잠시 노숙을

했다기 보단 앉아서 졸았습니다(?) 


공항 내부가 너무 협소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앉을 자리조차 없더군요 ㅠ


아침이 되서야 일반 사람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택시 아닌 택시를 타고 엠파이어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돈은 필리핀에서 미리 환전해 뒀어요.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고나니 직원이 카트로


 나와 캐리어를 싣고 본동으로 데려다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