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World




 벨기에답게 와플과 초콜렛

매장이 많았는데요.


 세계 3대 초콜렛이라고 불리는

고디바 매장과


 노이하우스 매장이 오줌싸개 동상

근처에 있더군요.


 물론 와플가게도 있습니다. 


 이 곳을 벗어나 주위를 걸어봤는데요.



 저 멀리 낙서들이 그려져 있는 벽이 보여서 가봤더니


 '에이즈의 날'을 상징하는 붉은 리본과

글귀들이 적혀있었습니다.





 유럽화장실들은 대개 유료가 많은데요.


0.5유로에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 좌측 상단에 그림 조차도

오줌싸개 동상이......ㅋㅋㅋ


 화장실 나오는 곳에 증명사진

기계가 있더군요.





벨기에 그랑플라스(La grand-place)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쉘에 위치하며,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으로 극찬하던 곳입니다.



그랑플라스를 가는법은

브뤼셀 중앙역에 아래로 내려가시면

시청사 탑부분이 보이는데,

그 탑을 따라 걸으시면 그랑플라스가

나와요!(도보 5분거리)



 광장 건물이 으리으리합니다.


 아침 일찍 방문했더니 사람이

적어서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인증샷>




이제 오줌싸개 동상으로 고고! 



 맵에서 요새처럼 보이는 곳이 그랑플라스구요,

그 곳에서 도보로 100미터 정도만 가시면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소년 동상(Statue of the pissing boy)

이 나옵니다.


 이 동상은 사실 여러차례의 도난에

지금 설치되어 있는건 복제본이며,

원본은 그랑플라스의 브뤼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동상에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14세기 프라방드 왕자가 오줌을 누어

적군을 모욕했다는 설과 프랑스 루이 15세가

브뤼셀을 침략했을 당시 이 동상을

탐내서 프랑스로 가져갔다가 사과의 의미로

화려한 후작 옷을 입혀 보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동상에 옷을 입히는

퍼포먼스를 자주 한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땐 나체로 ...)




-계속- 





유럽 폴더만 만들어두고 글을 한번도 쓰질 않았네요.


사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엄두가 안나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미주나 유럽을 가게될 경우엔

항상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는데요.


아침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면 항상 공항에

일정보다 일찍 도착하게 됩니다.


 제 항공편은 우즈베키스탄 수도인타슈켄트를

 경유해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였습니다.


흐하흐하

저는 혼자 여행을 잘 다니다보니

장거리 비행할땐 묵언수행을 하게 되는데요

(음식메뉴 고를때가 유일하게 입을 열때)


말동무가 없는 비행은

언제나 좀 지겹습니다.ㅠ


 비행중 스크린에 -64도라고 떠서 놀래서 찍어봤습니다.

 겨울 하늘이라 추운거겠지만

-64도가 뜨는건 처음봤네요


타슈켄트에서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4시간을

더 기다렸다가 런던에 도착했는데 이미 밤이더군요.....

숙소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영국하면 빅벤!

(중학교 영어책 맨 앞페이지에 등장)

이라는 생각에

빅벤을 향해 갔어요


빅벤 가는법은

지하철로 Circle이나 District, Jubliee라인의 

Westminster 역에 하차면 바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