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World

오랫만에 하노이를 방문했습니다.


해마다 베트남 남부인 호치민을 방문해 오다가

거의 4년만에 하노이를 방문하려하니 조금은 설레더군요.

 

성수기다 보니 베트남항공은

리턴이 비즈니스석만 남아서 ㅠ


뭐 자주 그래왔듯

비엣젯을 타고 떠났습니다.

 

미리 식사를 예약해두었습니다만,

 

메뉴 선택폭이 워낙 적은게 
흠입니다.....

맛은 뭐.... 뭐!?!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풀고
하노이 3대 쌀국수 맛집이라고
한국방송에 나왔다는
퍼 짜쭈엔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 바로 퍼 짜쭈엔입니다.. 만...

 

문이 닫혀 있더군요.....

 

7월 31일까지 영업을 안한다고
적혀 있군요........


 

베트남에서 스타트부터
불안한 느낌입니다.....

다음 후보지였던 분짜 흐엉리엔
(일명 오바마 분짜)으로 냅다
이동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이 곳이 흐엉리엔인데 건물은 상당히
허름해 보입니다.

 

이 곳은 오바마가 베트남을 방문했을때
이 곳에 들려 분짜를 먹은게
이슈가 되면서 인기 식당이 되었는데요.
(신서유기4에서도 방송되었다고 합니다.)

 

한때 맛집으로 유명했던 분짜닥킴에
비해 현지인의 평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현지 지인이 말해줌.)

내부에 들어서니 죄다 한국인 관광객..........
 
한국인 관광객에게
특히나 더 유명한 곳인것 같네요.ㅋㅋㅋ

 

짜잔!

 

오랫만에 분짜를 먹게 되어 맛이 더 기대되더군요.
(호치민에는 분짜가 없고, 분띳능이 있어요.)

쌀면과 채소를 왼쪽 고기가 들어있는
육수(라고 하기엔 고기가 너무 많음....)에
적셔 고기와 같이 냠냠 하면 됩니다.

맛은 크......

 

꿀맛!

 

분짜 한그릇에 5만동
한국돈으로 2500원정도이니
저렴하죠?ㅎㅎ

 

 

 

다음날 전 바로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사파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호치민의 반미 맛집을 

추천해보려합니다.


사실 맛집이라고도 하기가 조금 그런게

스트릿카트에서 판매하는 반미에요.


허나 맛은 제가 여태 먹어본

여느 반미보다 맛있습니다.



312 Hai Bà Trưng, Tân Định,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실 여태 3군인줄 알았는데 1군에 속하는 곳이었네요;;)


제가 몇년 전에 이 곳 근처에서 렌트하고 지낼때

근처 시장에 야식 사먹으러 돌아다니다가

찾은 맛집입니다.


 자 이게 바로 그 곳에서 산 반미에요. 

(스트릿카트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20000VND

한화로 약 천원!


베트남 현지 반미치곤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제가 저녁 8시쯤에 사러가면

 재료가 다 떨어져

허탕치고 여러번 빈손으로 돌아갔던....

현지에 인기있는 맛집입니다.


(사실 1군 3군의 스트릿푸드는 다른 구역보다

뭐든 다 비싼편이에요.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하죠.ㅎㅎ)


 현지스타일답게(?) 반미를 달력 뒷면

하얀 부분의 종이로 싸서 비닐에 담아줍니다.


 바게뜨빵의 두툼함..... 


안에 재료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 줬습니다.


저는 매운게 싫어서

고추를 넣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맛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ㅎㅎ


혹시나 호치민에 가셔서

야식이 필요하실때 들려서 사셨다가

밤에 드셔보세요!

아주 굿!입니다. 

(맞은편에 파는 분띳능과 쩨도 맛있어요.)


특히나 이 곳은 반미를

먹고 탈이 나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안심하고 먹을수 있습니다.ㅎㅎ




호치민에 버거 맛집이라는

칼스주니어(미국 브랜드..)버거를 먹으러


 1군 빈컴센터에 있는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지하3층 에스컬레이터 맞은편에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쉽더군요.


저는 super star 버거 세트와

bacon ranch fries를 시켰습니다.


 (음료 코너에 refreshments의

'r'이 떨어진듯..)


이 곳은 음료가 무한리필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내부는 제가 이 곳을 빌린것 마냥 

매우 한산하더군요.


 그래요... 정확히 말하자면,

저말고는 아무도 없었어요...


제가 테이블에 앉아

버거를 기다리는데

조용하던 스피커에서 갑자기

kpop 음악이 나오더군요.

(마치 저를 위한듯한.....아님 말고..)


괜스레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느 베트남 버거가게들처럼

케첩과 핫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와이파이 비번은 영수증 윗면에..)


 <베이컨 랜츠 프라이>


 수퍼스타 버거는

고기패티가 두장이라

패티의 풍부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만....

(한국 맥도날드의 더블1955버거

느껴지는 그런...)


버거 속 양파가 너무 맵더군요.


감자튀김은 특별할게 없는데

맛이 있었어요.


금액은 미국브랜드답게

209000 vnd

우리 돈으로 10450원!


수퍼스타 버거세트(매장에서 제일 비싼 버거)

 140000vnd 약 7000원 정도에

부가세 10%를 포함시키면

7700원 입니다.



참고하세요!